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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갈원여병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6-09-14 05:5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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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 김위상 의원실 제공.
정부가 주택 공급을 검토하고 있는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인근에서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지하수 수질기준을 최대 335배나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같은 지.에서 기준치의 1천234배에 달하는 벤젠이 검출된 사실도 확인됐다.
20년 가까이 정화 작업이 이어졌지만 오염이 계속되면서 용산공원 개발과 주택 공급에 앞서 기지 주변은 물론 내부 오염 실태부터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용산 미군기지 주변 유해물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인근 지하수 관측 지. 8곳에서 벤젠이 검출됐다.
특히 한 관측정에서는 벤젠 농도가 5㎎/L로 조사돼 지하수 수질기준인 생활용수 기준을 약 335배 초과했다.
백경
해당 관측정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벤젠이 19㎎/L 검출돼 기준치의 1천234배를 웃돌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은 휘발성이 강한 유기화합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젠을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벤젠 외에도 톨루엔과 에틸벤젠, 크실렌 등 유해물질이 일부 지.에서 검출됐다. 다만 이들 물질은 조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번에 확인된 오염이 용산 미군기지 전체의 극히 일부에 대한 조사 결과라는 。이다.
특히 기지 내부는 국방부 관리하에 있어 외부에서 오염 실태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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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 주변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발암물질이 반복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만큼 내부 오염이 어느 정도인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및 주택 공급 구상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용산공원 내 녹지 기능이 훼손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녹사평역 일대는 정부가 주택 공급 대상으로 검토해 온 장교 숙소 등과도 가까운 곳이다.
하지만 주택과 공원을 조성할 공간 주변에서 발암물질 오염이 계속 확인되면서 개발에 앞서 정화 작업과 안전성 검증을 우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치의 1천 배를 넘는 벤젠이 검출됐다는 .에서 단순한 과거 오염 문제가 아니라 현재진행형 환경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위상 의원은 "용산기지 주변에서도 다량의 오염물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만큼 기지 내부 오염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택지나 공원을 조성하기에 앞서 오염물질 정화부터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야 한다는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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